돈되는 경제기사(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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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무역마찰에 따른 타격 우려되면서 미국 증시 하락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30%, S&P 500 지수 -0.26%, Nasdaq 지수 -0.30%를 기록하고 있다.

▲ 미 연준의 5월 FOMC 의사록이 금일 공개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연내 금리인하 논의가 이루어졌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James Bullard 세인트루이스연준 총재가 인플레이션 촉진을 위하여 통화완화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 새너제이 지방법원은 Qualcomm(QCOM)이 모바일 칩 시장에서 반독점법에 위배되는 사업을 영위했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Qualcomm 주가는 9% 하락하고 있으며, 전일 Huawei 제재 유예를 바탕으로 반등했던 반도체 섹터가 미국 증시 약세의 중심에 있다.​

▲ Wedbush는 "Qualcomm은 Huawei 제재에 있어서도 중요한 기업이다. Qualcomm의 패소는 미국 정부의 Huawei 제재가 기존에 계획되었던 것보다 중국에 미치는 압박이 덜할 것임을 가리킨다"고 분석했다.

▲ BNP Paribas는 "미-중 무역마찰이 뚜렷한 가시성 개선 없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은 미국 증시, 나아가 글로벌 금융 시장이 이와 관련하여 더 큰 변동폭을 보일 것임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 JFD Group은 "Huawei 제재 유예는 리스크 투자가 당분간 더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 같은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 한, 리스크 선호 성향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지적했다.

▲ EIA는 미국 원유재고가 주간 47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S&P Global Platts 컨센서스 200만 배럴 감소와는 상반된다. 한편 가솔린 재고는 370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80만 배럴 증가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2.23%, 10년물 금리는 2.39%를 기록 중이다.

▲ WTI 유가는 1.90%, 브렌트유는 1.43% 하락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01%, 금 가격은 +0.13%를 기록 중이다.


美연준 "당분간 금리동결"…금리인하론 일축 / 머니투데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시장의 금리인하론을 거듭 일축했다. 22일(현지시간) 발표된 직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서다.​

이날 공개된 지난 1일자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연방기금금리 조정 등 통화정책에 대한 '인내심' 정책을 일정기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당분간 정책금리를 2.25~2.50%로 동결될 것임을 시사했다.

또 "세계 경제와 금융 여건이 추가로 개선되더라도 한동안 신중한 접근법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금리인상을 당분간 자제할 방침도 거듭 천명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된 FOMC 회의에서 다수의 위원들은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은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혼란 등 대외적 위험요인은 잦아들고 있다고 판단했다.​

일부 위원들은 경기확장에 따른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지목하며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다른 위원들은 반대로 지나치게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우려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일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저물가에는 '일시적'(transitory)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하며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거래절벽? 가격 하락?…"초고가 아파트값 더 뛰어" / 조선비즈

주택시장이 거래절벽을 맞고 가격 하락 조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수십억원이 훌쩍 넘는 고가 아파트는 오히려 상승세다.

고가 아파트를 정조준한 정부의 부동산 보유세 부담 인상도 무색할 정도.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분양시장에선 대출 제한 때문에 9억원이 넘는 아파트가 외면 받는 상황과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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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전용면적 164㎡가 최근 26억원에 팔렸다. 지난 9·13 대책 전후만 해도 해당 면적의 매매가격은 24억~25억원 수준이었다. 이번에 거래된 집이 50층 이상 고층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보다 값이 뛰었다. 2000년대 초반 국내에 고급·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붐을 일으킨 타워팰리스는 1~3차 모두 전용면적이 84㎡가 넘는 대형으로만 구성됐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지표와는 동떨어진 모양새다. 국토연구원이 집계한 가장 최근 지표인 4월 주택매매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보다 4.2포인트 하락한 91.9다.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전달보다 주택 가격이 올랐거나 거래가 늘었다는 응답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수도권만 떼놓고 봐도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6.5에 불과하다.

부동산 대책 이전보다 가격이 오른 초고가 아파트는 타워팰리스만이 아니다. 정부 규제가 발표된 직후 잠시 거래가 주춤했던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의 고급 랜드마크 아파트들은 대부분 올랐다. 정부가 공시가격과 시세 간 괴리를 줄이겠다며 9억원 이상 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을 두 자릿수로 올렸지만, 자산가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의 전용면적 145㎡는 올해 들어 매매가격이 36억원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하반기만 해도 해당 크기 아파트는 33억~35억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도 모든 가구가 182㎡ 이상인 대형으로만 구성됐다. 지난해 18억원대까지 올랐던 양천구 목동 ‘현대하이페리온 1차’ 전용면적 167㎡의 매매가격은 올해 20억원까지 상승했다.

부동산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고가 아파트 중에서도 초고가 아파트는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가격이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상황과 별개로 움직인다"며 "랜드마크 아파트로 인식되는 초고가 아파트 중에서도 가구 수가 작아 매물 자체가 부족한 단지는 희소성이 높기 때문에 오히려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 72억원에 거래되던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의 전용면적 243㎡는 올해 73억원에 팔렸다. 모든 집이 전용면적 84㎡ 이상, 최대 284㎡(약 86평)로 지어진 한남더힐은 600가구에 그친다.

아예 매매 자체가 이뤄지지 않는 아파트도 있다. 한강 조망 아파트 중에서도 고급 주민시설을 갖춘 것으로 유명세를 치른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는 전용면적 84㎡짜리가 지난해 30억원을 넘어섰지만, 지난 9월 이후로 신고된 거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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